우유병 우식증, 우유병을 물고 자는 아이 위험!!
충치는 우유나 모유를 먹는 아이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유병 우식증이라 불리는 소아 충치는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이 드는 습관이나 우유나 모유를 늦은 나이까지 먹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잠을 잘 때에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어 침의 자정작용(스스로 입안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 우유나 모유가 입안에 고이게 되면 입안의 세균과 반응하여 충치가 쉽게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아이를 달래기 위해 고무 젖꼭지에 설탕, 꿀 또는 시럽 등에 묻혀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만일 충치의 진행이 계속된다면 통증이 생기고 결국 치아 뿌리 끝에 고름주머니가 형성되어 영구치 성장에 있어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일찍 치아를 뺄 경우 악골 성장, 발음, 성격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